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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8] 5대제사시리즈. 번제

2016.03.08 20:23

양도사 조회 수:177

제목 [02-28] 5대제사시리즈. 번제 
본문 레위기 1:1-17 
날짜 2016-02-28 
설교자 전용표 목사 

버스를 타고 통학을 할 때의 일입니다. 무더운 여름날 에어컨도 없는 버스여서 창문을 열고 갑니다. 승객이 가득합니다. 신호에 걸려 신호대기를 하는데, 옆에 트럭 한 대가 와서 멈춰서는 순간 모든 승객들이 숨 쉬는 것을 멈췄습니다. 트럭에 실은 것은 소가죽이었습니다. 아직 덜 마른 소가죽을 한 트럭 실었는데,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썩는 악취가 납니다. 그 무더운 여름날 승객들이 순식간에 창문을 다 닫았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참습니다.

제가 청년 때 어떤 분의 소개로 한 아가씨를 만났는데, 그 아가씨에게서 아주 향긋한 향기가 났습니다. 우리 집은 아들만 넷 있는 집이어서 여자라고는 어머니 혼자뿐인데, 어머니는 향수 같은 것을 모르고 사신 분입니다. 남자들만 있는 집에서 쭉 살아온 저에게 아가씨의 향수 향기는 별세상이었습니다. 기분이 황홀해 지면서 그 아가씨에게 막 끌리는 것입니다. 그 아가씨는 지금 제 아내가 되어있습니다.

사람이 눈으로 본 것도 기억에 오래 남지만 냄새로 맡은 기억이 정말 오래 간다고 합니다. 레위기에 나오는 제사를 살펴보면,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가 되는 제사가 세 가지 있습니다. 번제와 소제 화목제입니다. 오늘은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가 되는 제사인 번제를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지금은 행하지도 않는 구약의 제사제도를 왜 살펴봐야 하는가? 이 안에는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세에 관한 유익한 교훈들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다섯 가지 제사라함은 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입니다. 번제는 태워서 드리는 제사라는 뜻입니다. 원래 히브리어로는 ‘올라’라고 하는데, 그 뜻은 놀랍게도 우리말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올라가다’는 뜻입니다. 번제의 가장 큰 특징은 모조리 태워서 드린다는 점입니다. 다른 제사는 특정부위만 태워드리고 나머지는 제사장(祭司長)이나 제사 드린 제사자(祭祀者)가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번제를 온전한 헌신을 의미하는 제사라고 부릅니다.

번제는 죄를 회개할 때도 드렸고, 죄와 상관없이 하나님께 헌신하겠다고 다짐할 때 드리기도 했습니다.

 

 

 

1. 번제는 온전한 것을 드리는 예배입니다.

 

 

번제는 흠 없는 수컷으로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3절을 보십시오.

 

그 예물이 소의 번제이면 흠 없는 수컷으로 드릴지니라(3)

 

흠 없는 수컷을 드리는 이유가 무엇인가? 어린 시절 시골에 살 때 집에 소가 두 마리인가 있었습니다. 소도 체하기도 하고 감기도 하더라구요. 소가 체하면 아버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내일 당장 논을 갈아야 모내기를 할 수 있는데, 체해서 먹지 못하니까 농사에 차질이 많습니다. 밤새도록 보살핍니다. 어쨌든 빨리 낫도록.... 소를 가지고 농사를 짓던 시절에 수소는 값어치를 돈으로 따질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자식보다 소를 더 애지중지하기도 했습니다. 장남과 동급대우를 받습니다. 2009년도입니까? 경북 봉화의 어떤 할아버지와 소(牛)하고의 삶을 담은 <워낭소리>라는 영화가 많은 감동을 준 적이 있지요. 그 할아버지에게 소를 번제로 바치라면 바칠까요? 어림도 없겠지요. 아무리 그래도 소를 드릴 형편이 되는 사람은 소를 드려야 합니다. 가장 소중한 것을 드림으로써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헌신을 표현하는 것이 번제입니다.

대학시절, 동네선배이자 같은 학교 선배인 한 형이 있었습니다. 이 형은 얼굴도 잘 생기고 공부도 잘하고 똑똑한데 여자만 사귀었다하면 번번이 퇴자를 맞는 겁니다. 말을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별명이 딱딱구리입니다. 말을 잘 합니다. 차이는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이 형은 여자친구에게 선물을 줄 때 되도록 싼 것을 고릅니다. 그리고 여자 친구가 필요한 걸 선물하지 않고 자기가 필요한 것을 선물합니다. 나중에 보면 자기가 사용하고 있어요. 얼마나 계산적인지 모릅니다. 그러니 번번이 퇴자 맞는 겁니다. 물질을 드리든 시간을 드리든, 아니면 내 노력을 드리든 간에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최상의 것이라야 하며 온전한 것이라야 합니다.

소가 아니라도 좋습니다. 소를 드릴 형편이 못되는 사람은 양이나 염소를 드리면 됩니다. 양이나 염소도 드릴 형편이 못되면 비둘기를 드리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드리는 제물에 내 마음이 담겨야 하며, 내 삶이 담겨야 한다는 점입니다. 4절을 보시면 번제물에 안수를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위해서 기쁘게 받으신다고 합니다. 여기서 안수 하는 사람은 제사장이 아니라 제사 지내는 당사자입니다. 안수한다는 말은 ‘싸마크’인데, 두 손으로 힘을 주어 내리 누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슬쩍 손 얹는 것이 아닙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손을 얻는 것입니다. 지난 주에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이것은 ‘동일시’와 ‘전가’를 의미합니다. ‘주님, 이제 이 소가 저를 대신합니다. 저의 모든 허물과 죄를 이제 이 소가 짊어집니다. 이 소를 저라고 여겨주십시오!’ ‘이 소에다가 저의 잘 난 것과 못 난 것 모든 것을 담습니다. 주님 말씀대로 살려고 때로는 손해 보며 살았던 저의 작은 헌신을 담고, 말씀대로 살려고 했지만 연약하여 쓰러졌던 저의 부족함도 담습니다. 이 소를 통하여 저의 삶을 받아주옵소서!’ 결국 안수를 통하여 ‘나 자신’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예배가 지난 일주일간의 내 삶을 담는 예배가 됩니다. 여러분, 우리가 알아야할 사실은 오늘 여기서 드리는 예배가 온전한 예배가 되기 위해서는 지난 한주간의 삶을 이 예배에 담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허겁지겁 달려와서 순서에 따라 흘러가는 예배를 구경하는 자세로는 온전한 예배를 드릴 수 없습니다. 미리 나와서 지난 한 주간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상처를 준 일은 없는가? 세상의 더러운 것들을 눈과 귀에 담고, 험담하고 누추한 말을 입에 담아 성령을 근심되게 한 일은 없는가? 주님을 까마득히 잊고 살지 않았는가? 아니면 주님의 도우심에 감사할 일이 무엇인가? 되돌아보고 드리는 예배라야 합니다. 예배의 시작은 월요일 아침부터입니다. 온전한 예배를 드리는 예배의 성공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 번제를 드릴 때는 제물을 죽여 가죽을 벗기고 각을 떴습니다.

 

 

안수를 한 다음에는 짐승을 죽여야 합니다. 죽인 다음 가죽을 벗기고 각을 뜹니다. 각을 뜬다는 것은 토막을 낸다는 말입니다. 5~6절을 읽습니다.

 

그는 여호와 앞에서 그 수송아지를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피를 가져다가

회막 문 앞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그는 또 그 번제물의 가죽을 벗기고 각을 뜰 것이요(5,6)

 

기왕 태울 것인데 굳이 가죽을 벗기고 각을 뜨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을까 싶은데, 하나님께서는 그 과정을 밟으라고 하십니다. 중요한 것은 누가 이 작업을 하느냐입니다. 5절과 6절에 ‘그는’이라고 나오는데, 여기서 그는 제사장이 아니라 제사 지내러 온 사람입니다. 제사장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사장은 두 가지만 합니다. 피를 받아서 번제단 사방에 뿌리는 일과 각을 떠서 주면 번제단에 올려놓고 태우는 일입니다. 나머지는 전부 제사지내는 사람이 합니다. 제사 지내러 온 사람이 자식 같은 소를 자기 손으로 죽여야 합니다. 소가 소리소리 치르며 몸부림치며 죽어갑니다. 붉은 피가 옷에도, 얼굴에도 튑니다. 가죽을 벗겨냅니다. 속살이 다 드러납니다. 사지를 절단하며 각을 뜹니다. 그 사랑스럽던 소가 이젠 형체가 없어집니다. 전문 도살군도 아닌 일반인이 맨 정신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군대 있을 때 부대회식 한다고 돼지를 한 마리 잡는데, 병사들 중에는 아무도 그 일을 못합니다. 보다 못한 선임하사가 칼을 들고 돼지를 잡는데, 눈이 정상이 아닙니다. 손을 덜덜덜 떨면서 그 일을 하는데, 제정신이 아니더라구요. 끔찍한 일입니다. 이 잔인하고 고통스러운 작업을 직접 하게 하셨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외식의 껍데기를 벗는 것입니다.

 

몇 년 전 경기도 여주휴게소에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 사건이 있습니다. 휴게소에 난데없이 시커멓게 그을린 개가 나타나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닥치는 대로 덤벼들고 물고 하는 공포영화의 한 장면이 실제로 벌어진 것입니다. 알고 보니 휴게소에 인접한 마을에서 주민들이 복날 영양탕잔치를 한다고 개를 죽여서 껍질을 벗기려고 털을 불에 태우는데, 개가 덜 죽었던 것입니다. 죽다가 살아난 개가 반쯤 탄 몸으로 여기저기 미쳐 날뛰다가 휴게소에 들어온 것입니다.

예배시간에는 다 죽은 사람처럼 보입니다. 성찬식 할 때는 더 죽은 사람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죽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죽은 체할 뿐이었습니다. 잠시 기절한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회의해 보면 압니다. 주차장에서 차 뺄 때보면 압니다. 회의만 하면 부활하고, 주차장 차 뺄 때 또 부활합니다.

 

진정한 예배는 외식의 껍질을 벗고 하나님 앞에 솔직해 지는 것입니다. ‘주님, 저 이렇게 살다가 왔습니다. 미운 놈 있어서 한바탕 해주고 왔습니다. 믿는 사람이 그러면 안 되는 줄 알지만 도저히 참지 못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주님, 세상 사람과 전혀 다를 바 없는 모습으로 살다가 왔습니다. 교회에서는 직분도 있고 그럴싸하지만 밖에 나가면 세상 사람이나 마찬가지가 됩니다.’ 허겁지겁 와서 예배드리면 껍질을 벗을 수 없습니다. 먼저 와서 자신을 돌아보면서 깊이 뉘우치고 회개하는 시간을 가져야 예배가 예배다워집니다. 외식의 껍데기를 벗고, 주님 말씀대로 살지 못한 내 삶을 각을 뜨는 심정으로 고백하는 시간이 있어야 예배가 예배 됩니다.

 

제가 청년 때에 주일학교 마치고 낮예배 드리기 전에 비는 시간이 조금 있어서 청년들과 함께 10분 정도 회개기도 하고 예배를 통해 은혜받기를 기도한 뒤 예배에 임한 적이 한동안 있었습니다. 그런 다음 드리는 예배는 항상 은혜가 넘쳤습니다. 어떤 때는 눈물의 은혜, 어떤 때는 주님을 위해 이렇게 살겠노라 결단하고 다짐하는 은혜가 임했습니다. 감동 없는 메마른 예배가 아니었습니다.

 

예배가 중요합니다. 예배가 삶의 무게중심을 잡아줍니다. 예배를 통해 인생의 슬럼프를 이겨냅니다. 예배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발견합니다. 하나님은 갖가지 예배를 통한 은혜를 준비해 두시고는 우리들을 어쨌든 예배의 자리로 부르십니다. 버티면 억지로 끌고 와서라도 다시 이 자리에 앉히십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외식의 껍데기를 벗고 솔직하게 고백하고 은혜를 사모하면 놀라운 예배의 영광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3. 번제는 제물을 완전히 불 태우는 제사입니다.

 

 

다음 단계는 각을 뜬 각 부위를 번제단에 올려 놓고 태우는 일입니다. 내장과 정강이는 특별히 물로 씻어서 올려놓습니다. 내장과 정강이는 더러운 부위입니다. 내장에는 배출되지 않은 배설물이 들어있고, 정강이는 더러운 곳을 밟고 흔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씻습니다. 이것들을 번제단에 올려 놓은 다음 모조리 불태웁니다. 8~9절을 읽습니다.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뜬 각과 머리와 기름을 제단 위의 불 위에 있는 나무에 벌여 놓을 것이며 그 내장과 정강이를 물로 씻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 전부를 제단 위에서 불살라 번제를 드릴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8,9)

 

온전히 다 태웠을 때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가 됩니다. 타다 말면 안 됩니다. 완전히 재가 될 때까지 태워야 합니다. 이때 제사 지내는 당사자도 옆에 있어야 합니다. 집에 가면 안 됩니다. 소 한 마리 다 태우는데 얼마나 오래 걸렸겠습니까? 기름을 껴 얹어서 빨리 태우는 것도 아닙니다. 장작으로만 태웁니다. 예전에 사람을 화장하는데 2시간 정도 걸렸으니 소 한 마리 다 타는 데는 족히 몇 시간은 걸렸을 것입니다. 그 긴 시간을 옆에서 지켜봐야 합니다. 다 타면 제사장이 재를 수습해서 바깥 지정된 재버리는 곳에 갖다 버리면 그때 모든 제사가 끝이 납니다.

 

한 때 타올랐던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때 내 삶은 하나님이 받으시는 향기로운 냄새와 같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다 타지 못하고 타다가 꺼진 상태가 되지는 않았습니까? 어떤 이는 활활 타오르다가 시험이 들어서 잠시 쉰다고 한 것이 평생 쉬는 것이 된 이도 있습니다. 어떤 이는 죄를 지어 죄책감 때문에 식었던 것이 긴 방학으로 이어진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 식어버리게 되었건 이제 다시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내 인생 이대로 타다만 채 식은 재로 끝을 낼 수는 없습니다. 한 번 타오르는 것으로 끝나면 안 됩니다. 지속적으로 타올라야 합니다. 마지막 다 태우고 한 줌 재가 될 때까지 태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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