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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종교 거짓 종교

2020.02.23 11:12

배재우전도사 조회 수:160 추천:2

제목 참된 종교 거짓 종교 
본문 베드로전서 2:11~15(신약 378) 
날짜 2020-02-23 
설교자 전용표 목사 

성경 : 베드로전서 2:11~15(신약 378)

제목 : 참된 종교 거짓 종교

 

 

오늘 참담한 심정으로 성도들에게 문자와 음성파일로 말씀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충격 속에 있는 대구경북지역민들과 그 속에 함께 생활하고 있는 우리 교우들에게 주님의 보호하심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이 시간에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이 지경까지 심각하게 만든 장본인이라할 수 있는 한 사이비종교단체를 보면서 참된 신앙과 거짓 신앙에 관한 말씀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어떤 부자가 이웃 마을에 갔다가 삼층으로 된 멋진 집을 보고는 탐이 났습니다. 속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나도 저 사람 못지않게 돈이 많은데 어째서 저런 집을 지을 생각을 못했을까?”부자는 돌아가서 가장 뛰어난 목수를 찾아서 이웃 마을에 있는 삼층집과 같은 집을 지을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목수는 그 집을 지은 사람이 바로 자기라면서 지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목수는 돌을 깎고 목재를 준비하여 집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부자가 목수더러 물었습니다. “지금 뭘 하고 있는 건가?” “당신이 시키신대로 집을 짓고 있습니다.” “몇 층을 짓는 것인가?” “1층부터 지어야지요!” “이 사람아, 내가 원하는 것은 삼층일세!” “예, 1층부터 짓고 그 위에 2층을 짓고 그 위에 3층을 지어야지요, 그래서 1층부터 짓는 겁니다.” “아니, 이 사람아, 나는 1층과 2층은 필요없고 3층이 마음에 드니 3층부터 짓게!” “아니, 어떻게 3층부터 지을 수 있습니까? 말이 되는 소리를 하십시오!” “아니, 나는 3층만 있으면 된데두! 3층부터 지어!” 목수는 그날 짐을 싸서 가버렸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부자를 놀렸습니다. “1층 2층이 없이 어찌 3층을 지을 수 있단 말인가?”

 

 

어리석은 부자의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참된 종교과 거짓 종교를 가르쳐 주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에서 1층은 자신이 죄인인 것을 인정하고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가지는 단계입니다. 2층은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사람이 예수를 닮아 살아가는 거듭난 삶입니다. 3층은 천국입니다. 3층이 있기 위해서는 1층과 2층이 다 있어야 합니다. 1층과 2층이 없는 3층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이를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는 것’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그 사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참 믿음을 가진 사람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은 그 사람이 살아가면서 맺는 열매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달리 이야기하면 그 사람이 진정 구원을 받은 사람인가를 알 수 있는 길은 그 사람의 행실이 예수님을 닮았는가를 보면 알 수 있다는 말입니다. 구원의 확신은 억지로 확신을 주입해서 세뇌를 시켜서 가지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어떤 신앙의 체험에 근거를 둬서도 안 됩니다. “내가 이런 체험을 한 것을 보니 나는 구원받은 것이 틀림없어!”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따라야 합니다. 먼저는 내가 죄인인 것을 진실로 인정하면서 그리스도 예수 외에는 내가 구원받을 길이 없음을 믿고 받아들였는가를 봐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 내 속에 죄를 미워하는 마음이 있는가, 죄를 지었을 때 괴로워하는 마음이 있는가를 봐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고자 하는 마음, 예수를 닮아가려는 마음이 있는가, 그렇게 살아가는 열매가 있는가를 봐야 합니다.

이것이 주님의 가르침입니다. 이 가르침대로 믿는 사람은 절대 거짓되거나 이웃에게 폐를 끼치며 살 수 없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주일예배를 중지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였습니다. 거의 다 잡혀가던 코로나 바이러스가 갑자기 폭발적으로 번지게 된 원인은 신천지라고 하는 사이비 종교집단의 비상식적이고 비양심적인 집단행동 때문이라는데는 크게 이의가 없습니다. 신천지가 사이비 종교집단이라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번 사태를 보면서 그들의 신앙이라는 것이 비상식과 비양심을 넘어 경악할 수준에 이르렀다는 생각이 듭니다.

 

 

 

 

1. 참된 신앙은 속이거나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그들은 지금 당국에 전혀 협조하지 않고 있으며 자신이 신천지교도라는 사실과 또 문제의 그 집회자리에 참석했었다는 사실을 끝까지 감추면서 자기 격리 명령을 어기고 여전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정보에 의하면 바로 오늘 대구에 있는 기성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면서 코로나를 더 퍼트리려고 한다는 믿겨지지 않는 상부지시가 하달되었으며 신천지교도들의 단체톡방에서는 그러한 이야기가 오고가고 있다는 정보까지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사실이라면 그들은 그저 성경을 잘못 풀이하는 순박한 수준의 이단이 아니라 세상을 파괴하는 사악한 수준의 사기집단임이 분명합니다.

참된 신앙, 참된 종교는 그럴 수 없습니다. 오히려 남에게 고통을 퍼트리며 수많은 사람들을 패닉상태로 몰아넣고 불안과 공포에 떨게 하면서 죄책을 느끼지 못하는 양심이라면 그런 양심을 가진 종교가 참된 종교일 리가 없습니다. 일찍이 신천지는 ‘모략’이라고 하는 포교방법을 사용하여 왔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모략’이라는 단어를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해서 남을 속이고 위장하는 것을 하나님이 주신 정당한 포교방법이라고 주장하면서 자신이 신천지 교인이라는 사실을 가족에게도 숨깁니다. 그리고 다 아시는 바와 같이 정체를 숨기고 기성교회에 들어가서 교회를 분열시키거나 교인들을 몰래 빼내어 신천지교육을 받도록 합니다. 들켜도 딱 잡아뗍니다.

오랫동안 이렇게 교육을 받고 생활해 온 그들이 지금 코로나 사태에서도 똑같이 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문제의 그 집회에 참석했으면서도 그 사실을 숨기면서 감염위험이 높은 카페나 백화점, 대형마트, 기차, 지하철, 병원 등을 무차별적으로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자신이 확진자로 양성반응이 났을 때 비로소 신천지교인인 것을 밝히고 있습니다.

참된 신앙은 속이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언제 남을 속이는 방법으로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하셨습니까? 빌라도의 질문에 몇 마디 대충 둘러댔으면 그대로 풀려날 수 있음에도 “네 말대로 내가 그리스도요 왕이다”라고 당당히 말씀하신 주님입니다.

참된 신앙은 남을 해치면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지 않습니다.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십자가를 믿는 것이고 십자가는 내가 대신 짊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역사상 수많은 진실한 신앙인들은 저 아프리카 오지에서 저 빈민굴에서 저 차별과 억압당하는 압제 아래서 다른 사람의 십자가를 대신 지던가 아니면 같이 지던가 하면서 기꺼이 고난의 길을 걸었지 다른 사람을 고난의 길로 몰아넣지는 않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죽음에 이를 수도 있는 위험한 바이러스를 품고 사람들 속으로 막다닌단 말입니까?

 

 

 

 

2. 참된 신앙은 사람을 세뇌시키지 않습니다

 

 

 

 

그들이 이렇게 하면서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고 오히려 뭔가 대단히 의미있는 일을 하는 것처럼 당당하게 행동하는 것은 그들의 신앙이라는 것이 세뇌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하신 대로 참된 종교, 참된 신앙은 인간에게 자유를 줍니다. 죄의 형벌로부터도 자유롭게 하고 나아가서 삶을 얽어매는 모든 속박으로부터도 사람을 자유하게 합니다. 그러나 거짓 종교와 거짓 신앙은 잘못된 교리로써 사람을 세뇌시켜 교주의 말을 하나님 말씀보다 더 받들게 합니다. 그 명령이 죽고 살게 합니다. 그렇게 따르지 않으면 양심의 가책이 느껴질 정도로 철저하게 세뇌를 시킵니다. 재산을 바치라면 재산을 바치고 가족과 관계를 끊으라면 천륜도 능히 저버리도록 만듭니다. 생각의 자유, 비판의 자유, 선택의 자유를 박탈하여 교주의 말을 신봉하게 하는 것이 어찌 참된 종교일 수가 있겠습니까? 극도로 위험한 인간파괴이자 반진리요 반성경이요 패륜적인 사이비이단인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핍박 가운데 살던 소아시아지역의 성도들에게 베드로가 전한 말씀입니다. 베드로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선한 행실로 살아서 예수 믿는 자들을 악하다고 비방하는 자들이 오히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게 하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인간이 세워놓은 국가제도와 또 왕이나 총독에게 순종하라고 가르칩니다. 이것이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이 마땅히 보여줘야하는 삶이고, 이렇게 살라고 가르치는 것이 참된 종교이고 참된 신앙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이 국가적 위기의 상황에 세우신 세상정부의 권고를 따라 생명처럼 여기는 예배까지도 2주간 쉬도록 하는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그런데 저들은 어찌하여 위기를 벗어나려는 당국자들의 노력에 이처럼 찬물을 끼얹는단 말입니까? 도대체 이렇게해서 저들이 보여주고자 하는 바가 무엇이란 말입니까? 결국 이번 이 사태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저들이 비진리와 사기성을 가지고 혹세무민하면서 진리와 교회를 어지럽혀왔던 그간의 죄과를 톡톡히 치르게 하실 것이며 허물어뜨리는 섭리의 칼날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굳건히 서시기 바랍니다. 지역감정이나 어떤 말에도 동요하지 마시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경건하게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라와 민족과 특별히 고통당하는 대구경북지역민을 위해 기도하는 기회로 삼으실 수 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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