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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열왕기하강해9 뜻밖의 하나님 뜻밖의 사람 
본문 열왕기하 7:3~20(구약 571) 
날짜 2019-03-03 
설교자 전용표 목사 

열왕기하강해 9

성경 : 열왕기하 7:3~20(구약 571)

제목 : 뜻밖의 하나님, 뜻밖의 사람

 

어떤 분이 겨우 비행기 값만 마련해서 미국 유학길에 올랐습니다. 처량한 유학길이었습니다. 중간 경유지에서 짐을 정리하다가 아버지가 넣어두신 하얀 봉투를 발견했습니다. 워낙 돈이 아쉬운 시간인지라 그 분은 봉투를 흔들었을 때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을 듣고 ‘혹시 금가루를 넣어셨나?’하는 일말의 기대를 가졌답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흙 한줌이 들어있었고 아버지의 글이 들어있었습니다. “이 흙은 우리 집 마당의 흙이자 조국의 흙이다. 여기에는 조상들의 삶의 애환과 네 아버지 어머니의 고생스런 인생살이와 땀방울이 들어있고 너를 향한 응원과 간절한 기도가 고스란히 들어있다. 힘들 때마다 이 흙을 꺼내서 냄새를 맡아보고 힘을 내어라!” 기대했던 금가루는 아니었지만 조국의 흙과 아버지의 편지는 말로 할 수 없는 벅찬 감동을 주었고 이 분은 힘든 유학생활을 무사히 마칠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도 뜻밖의 것으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실 때가 있습니다.

 

아람왕 벤하닷은 온 군대를 동원해서 이스라엘을 쳐들어와서 수도인 사마리아성을 에워쌌습니다. 이스라엘은 변변한 대응도 못한 채 사마리아성까지 밀렸습니다. 겹겹이 에워싸서 개미 한 마리 드나들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숨통을 조이는 작전입니다. 성 안은 그야말로 생지옥이 되었습니다. 먹을 것이 다 떨어져서 나귀머리 하나가 금값에 팔리고 비둘기 똥이 뭐라고 그것도 비싼 값에 거래됐습니다. 봉쇄가 오래 가자 성 안의 상황은 더 악화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왕이 민정시찰을 나갔는데 한 여인이 도와달라면서 울부짖으며 말하는데 기가 찬 말을 합니다. 6장 28~29절을 봅시다.

 

또 이르되 무슨 일이냐 하니 여인이 대답하되 이 여인이 내게 이르기를 네 아들을 내놓아라 우리가 오늘 먹고 내일은 내 아들을 먹자 하매 우리가 드디어 내 아들을 삶아 먹었더니 이튿날에 내가 그 여인에게 이르되 네 아들을 내놓아라 우리가 먹으리라 하나 그가 그의 아들을 숨겼나이다 하는지라 (28,29)

 

자기 자식 먼저 잡아먹고 다음 차례인 이웃집 여인에게 자식 내놓으라 하니까 숨기고 안 내놓는다는 겁니다. 미쳤지요. 도대체 얼마나 굶었는지 다들 제정신들이 아니고 성 안은 미쳐버린 지옥구덩이가 되었습니다. 여인의 하소연을 들은 왕은 옷을 찢으면서 모든 화를 엘리사선지자에게 퍼부으며 엘리사의 목을 치겠다고 합니다. 아마 전에 엘리사 선지자가 사로잡은 아람군대를 극진히 대접해서 돌려보낸 적이 있는데 그때 돌려보내서 이런 화를 당한다고 여겼던 것 같습니다. 전에 엘리사 덕에 아람군대를 사로잡는 전과를 올렸을 때는 ‘내 아버지여’하면서 극진히 높이더니만 이제 어려움을 당하니까 저주를 퍼부으며 죽이겠다고 그럽니다. 33절 하반절을 보면 더 이상 하나님 기다리지 않겠다고 그럽니다. 하나님도 필요 없다는 말이지요.

사실 이 재앙은 엘리사가 사로잡았던 아람군대를 돌려보냈다고 찾아온 재앙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스라엘 왕인 아합의 집안과 그 집안이 퍼트린 바알신앙에 젖어 살아가는 이스라엘 백성이 스스로 불러들인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신명기 28장 53~57절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면 저주가 임한다 하시면서 적국에게 포위 되어 자식까지 잡아먹는 신세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신 것이 나옵니다. 신명기 28장 53~57절을 봅시다.

 

53 네가 적군에게 에워싸이고 맹렬한 공격을 받아 곤란을 당하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자녀 곧 네 몸의 소생의 살을 먹을 것이라 ... 55 자기가 먹는 그 자녀의 살을 그 중 누구에게든지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네 적군이 네 모든 성읍을 에워싸고 맹렬히 너를 쳐서 곤란하게 하므로 아무것도 그에게 남음이 없는 까닭일 것이며 ... 57 자기 다리 사이에서 나온 태와 자기가 낳은 어린 자식을 남몰래 먹으리니 이는 네 적군이 네 생명을 에워싸고 맹렬히 쳐서 곤란하게 하므로 아무것도 얻지 못함이리라 (신 28:53,55,57)

 

재앙의 원인이 자기집안에 있고 자기 백성들에게 있는데 엘리사와 하나님 탓을 합니다. 원인이 자기에게 있는데 남탓을 하고 있으면 어떻게 해결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데 이 모습이 하나님을 떠난 우리 사람들 모두의 공통된 모습입니다.

 

 

 

1. 용기가 있었습니다

 

 

 

이때 엘리사는 믿기지 않는 말을 합니다. 내일 이맘때가 되면 모든 것이 정상으로 되돌아간다는 것입니다. 7장 1절을 봅시다.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일 이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고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리라 하셨느니라(7:1)

 

사마리아 성 안에 밀가루가 떨어져서 사람을 잡아먹는 판에 밀가루가 헐값에 매매될 것이라 그럽니다. 가끔 하나님께서는 믿기지 않는 영 뜻밖의 말씀을 하실 때가 있지만 하나님은 그 말씀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지 빈말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이루시는데 전혀 생각지 못한 방법, 생각지 못한 사람들 통해 이루어가십니다. 자, 보십시다.

그렇게 성 안은 봉쇄되어서 생지옥의 나날을 보내고 있을 때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해 준 이들은 네 명의 나병환자들이었습니다. 7장 3~4절을 봅시다.

 

성문 어귀에 나병환자 네 사람이 있더니 그 친구에게 서로 말하되 우리가 어찌하여 여기 앉아서 죽기를 기다리랴 만일 우리가 성읍으로 가자고 말한다면 성읍에는 굶주림이 있으니 우리가 거기서 죽을 것이요 만일 우리가 여기서 머무르면 역시 우리가 죽을 것이라 그런즉 우리가 가서 아람 군대에게 항복하자 그들이 우리를 살려 두면 살 것이요 우리를 죽이면 죽을 것이라 하고 (3,4)

 

성 안에는 굶어죽고 있고 여기 있어도 죽는데 차라리 아람군대에게 가서 항복하고 먹을 것을 좀 얻어보자, 살려두면 살고, 죽이면 죽자!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는데 시도는 한 번 해보고 죽자는 것입니다. 이게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사람은 1분 1초라도 더 늦게 죽으려고 보통은 앉아서 기다리지 제 발로 죽음 앞에 걸어 나가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들은 마치 에스더처럼 죽으면 죽으리라라고 하면서 일어나서 갔던 것입니다. 이게 보통 용기가 아닙니다. 성 안에 멀쩡한 사람들 그렇게 많고 똑똑하고 잘 난 사람 그렇게 많았지만 아무도 이런 생각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지난 주에도 용기를 생각했지만 용기는 안 잃으려고 하면 절대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대구동부교회 김서택 목사님은 설교 하나로써 목회하시는 이 시대 가장 뛰어난 설교자 중 한 분입니다. 이 분은 서울대학과 서울대대학원을 나온 수제였습니다만 백수생활을 7년을 했습니다. 그때 이 분의 고민거리는 과연 어떻게 사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일까? 그냥 직장 잡아서 돈 벌고 좋은 집, 좋은 차 사서 남들 부럽지 않게 사는 것이 과연 인생을 제대로 사는 것일까? 이런 돈 안 되는 고민을 7년을 하면서, 백수생활을 하였습니다. 주변에서는 말들이 많지요. 도대체 무슨 저런 머저리 같은 녀석이 다 있나? 아니, 서울대 나오고 서울대대학원까지 나와서 저렇게 놀고 있나? 그때 목사님은 가진 것도 별로 없었지만 다 잃어버릴 각오를 하고 하나님을 붙들었습니다. 그러면서 틈만 나면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다 잃어버릴 각오를 하면 용기가 생깁니다. 그렇다고 다 잃어버릴 각오로 주식하고 도박하라는 말 아닙니다. 우리가 주님 뜻대로 살고자 할 때는 언젠가 한 번은 기로에 설 때가 찾아오는데 그때 다 잃어버릴 각오를 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자꾸 움켜잡으려 들어서는 곤란합니다. 오히려 반대로 가야 합니다. 다 잃어버릴 각오를 해야 합니다. 하나님 저는 다 잃어버릴 각오가 되어있으니 죽이되든 밥이 되든 하나님 마음대로 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다 잃어버릴 각오로 하나님을 붙들면 하나님도 그런 각오로 우리를 붙들어 주십니다.

나병환자 넷이서 해질 무렵 아람군대 주둔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군대 막사와 물건들은 그대로 있는데 사람만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람사람들로 하여금 병거소리와 말소리와 큰 군대의 소리를 듣게 하셨는데, 아람군인들은 그 소리를 듣고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돈을 주고 애굽군대와 헷군대를 동원시켰다고 생각하고는 ‘걸음아 나 살려라’하고 도망을 쳐버렸습니다. 이걸 보면 하나님도 끝까지 모질게 하시는 분은 아니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남을 생각하였습니다

 

 

 

나병환자 네 명은 진영 끝까지 살펴본 뒤 장막에 들어가서 마음껏 먹고 마셨습니다. 옛날에는 요즘처럼 비행기에서 물자를 공수해주고 하지 못하니까 군대가 싸우러 갈 때는 살림살이 다 싸들고 다니면서 싸웠습니다. 그러니 물건이며 살림살이며 얼마나 많았겠습니까? 높은 장군의 장막에는 금은보석과 좋은 의복이 가득했습니다. 들고 갈 수 있는 만큼 가지고 가서 감춰두었습니다. 다른 장막에 가서도 감추었습니다. 정말 신나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문득 나병환자들 마음에 사마리아 성안에서 굶주리고 있는 사람들 생각이 났습니다. 9절을 다시 한 번 봅시다.

 

나병환자들이 그 친구에게 서로 말하되 우리가 이렇게 해서는 아니되겠도다 오늘은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이거늘 우리가 침묵하고 있도다 만일 밝은 아침까지 기다리면 벌이 우리에게 미칠지니 이제 떠나 왕궁에 가서 알리자 하고(9)

 

‘우리가 이렇게 하면 안 된다! 오늘은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인데 우리가 이 소식을 전해주지 않고 우리끼리만 먹고 마시면 벌 받는다! 한 시가 급한데 내일까지 기다려서는 안 된다. 빨리 가서 이 소식을 전해주자!’ 그리고 사마리아 성에 들어가서 이 소식을 알려주었습니다. 나병환자들은 사마리아 성 사람들로부터 버림받은 사람들입니다. 자기들을 성밖으로 쫓아낸 사람들도 같이 살리려고 그 수고를 한 것입니다. 몸은 병들었지만 마음은 누구보다 건강한 자들이었습니다. 어느 장애인단체에서 체육대회를 하였습니다. 50미터 달리기를 하는데 땅! 하고 출발을 하였는데 어떤 사람은 기어서 가는 사람, 어떤 사람은 뒤뚱 거리며 가는 사람, 다들 장애가 있으니까 그렇게 빠르지 않습니다. 그래도 그 중에서 장애정도가 덜한 사람이 앞서 나가서 골인지점이 가까웠습니다. 한 두 발자국만 가면 골인인데 1등 달리던 아이가 그 자리에 멈춰서 뒤를 돌아보더니만 뒤에 기어서 오고 뒤뚱뒤뚱 오는 아이들을 향해서 ‘빨리 와!’라고 하는 겁니다. 한참을 기다렸다가 모두가 손을 잡고 같이 골인을 하였습니다. 그것을 본 장애인 단체 관계자들이 굉장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살벌하게들 이기려드는 세상에 찌들려 있는 자기들에게서는 볼 수 없는 광경이었기 때문입니다. 함께 하려는 마음, 남을 생각할 줄 아는 마음, 너무 간단한데 이게 그렇게 어렵습니다. 유턴하는 지점에 차를 떡 세우고 있으면 남들 유턴할 때 한 번 만에 못 돌아서 불편을 겪는데 남 생각 하지 않고 거기에 차를 세웁니다.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공중화장실 가보면 다음 사람 생각 전혀 안 하는 모습들 많습니다. 여리고 성에서 세금 긁어모아 부자가 되었던 삭개오는 여리고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 받던 왕따 삭개오가 어떻게 변화되었습니까? 어째서 회개하였습니까? 예수님이 무슨 설교를 거창하게 하셨습니까? 예수님은 삭개오에게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겠다, 같이 가자!’ 그것이 다였습니다. 거기에 삭개오가 녹아진 겁니다. 자기 집에 들어오면 같이 왕따 되는 건데 그걸 마다않고 들어오시는 걸 보면서 거기서 사랑을 느끼고 거기서 감동을 받고 녹아져서 회개하고 새 사람이 된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 깍쟁이가 되면 안 됩니다. 제일 약삭빠르게 자기 것 잘 챙기는 사람이면 곤란합니다. 좀 남들 챙겨갈 때까지 일부러 어리숙하게 기다렸다가 남으면 가져가십시오. 가급적이면 없는 사람과 함께 하려고 하고 왕따 당하는 사람과 함께 하려고 해야지 저 맨 앞서 가는 사람과 함께 하려고 하면 그건 예수님의 모습이 아닙니다.

 

 

 

3. 기쁜소식의 통로가 되었습니다

 

 

 

네 명의 나병환자의 보고를 받은 왕은 처음에는 아람이 매복작전을 쓴 것이니 말려들면 안 된다고 합니다. 그러자 부하들이 지금 나라가 다 망했는데, 뭘 더 망할 게 있다고 그럽니까, 정탐꾼을 보내 봅시다라고 해서 정탐꾼을 보냈더니 나병환자들의 보고대로였습니다. 정탐꾼의 보고가 있자 사마리아 성 사람들이 일제히 뛰쳐나가서 아람사람들이 버리고 간 군량미를 가져오니 순식간에 밀값이 정상으로 뚝 떨어지고, 자식까지 잡아먹으며 굶어 죽어가던 성안 사람들이 다 살아났습니다. 자기들이 싫어버렸던 나병환자들이 자기들을 살리는 기쁨의 좋은 소식을 가져다 준 것입니다. 나병환자들이 전해 준 소식은 그 어떤 소식보다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우리가 전해줄 수 있는 가장 기쁜 소식은 예수님 소식이고 하나님 소식입니다. 사람들이 기쁨이 없고, 재미가 없고, 의미가 없는 허무한 인생을 삽니다. 누가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그렇다고 느끼면서 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벗어날 길을 모릅니다. 그런 사람에게 인생의 문제가 죄문제이고, 예수 안에서 죄문제가 해결되면 인생이 새로워질 수 있음을 말해 주어야 합니다. 용기를 내서 하나님은 작은 말도 사용하십니다. 작은 말도 준비된 영혼에게는 큰 바윗돌 같은 위력이 있습니다.

어떤 목사님이 기차를 탔는데 옆 좌석에 앉은 젊은이가 구면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부터 시작하여 십자가의 죽음, 부활을 전하며 전도했습니다. 그런데 그 청년이 전혀 무감각, 무반응이었습니다. 목사님은 실망이 조금 되었지만 요즘 분위기가 그러니까 뭐, 그러고 넘어갔습니다만 집에 돌아와서 계속 그 일이 생각나고 청년이 마음에 걸리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청년을 위해 기도하면서 다음에 다시 만나면 다시 전도해봐야겠다 마음을 먹고는 잠자리에 들려고 하는데 늦은 밤 전화가 한 통 왔습니다. “목사님 늦은 시간에 죄송합니다. 저는 목사님 옆에 앉았던 청년의 아버지입니다. 아들의 바로 뒷좌석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러세요? 그런데 무슨 일로 제게 전화를 하셨나요?” “목사님께서 아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었는데, 제가 요즘 조기은퇴도 하고 인생의 허무함이 들어서 참 힘들었는데, 목사님 말씀을 들을 때 가슴이 뛰면서 자도 신앙생활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전화하지 않으면 이 마음을 놓치겠다싶어 늦은 밤 실례인줄 알고도 이렇게 전화를 드렸습니다.” 그러는 겁니다.

하나님께서는 뜻밖의 방법으로도 역사하시는 분입니다. 가장 위대한 전도는 내가 만난 하나님, 내가 만난 예수님을 전해 주는 것입니다. 말솜씨가 뛰어나지 않아도 됩니다. 길지 않아도 됩니다. 내가 만난 예수님, 내가 만난 하나님 이야기보다 더 호소력 있고 더 실감 나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안 되면 빌립이 친구 나다나엘에게 그랬듯이 ‘와, 봐라!’라고만 해도 됩니다. 나 같은 사람의 말이 무슨 힘이 있겠어? 천만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나병환자의 말도 사용하셨습니다. 누가 나병환자의 말을 귀담아 듣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이 사용하시니까 버림받고 천대받던 그들의 말이 수많은 사람을 살리는 말이 되었습니다.

 

 

 

맺는 말

 

 

오늘부터 기관별로 나가서 집중전도를 합니다. 비록 전도지와 전도용품 나눠주는 정도이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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