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 home
  • 주일설교

욥기강해1 사심 없는 신앙

2017.04.24 21:19

양승훈전도사 조회 수:193

제목 욥기강해1 사심 없는 신앙 
본문 욥기 1:1~22(구약761) 
날짜 2017-04-23 
설교자 전용표 목사 

 

  유럽문명의 발상지인 고대 그리스는 일찍부터 야외 공연장에서 음악과 연극이 공연되고 주민들은 뛰어난 문화를 누리며 살았습니다. 야외공연장에서 희극도 공연되고 비극도 공연되었지만 더 인기 있는 것은 웃음을 주는 희극이 아닌 슬픔과 아픔을 주는 비극이었습니다. 노벨 문학상을 받은 작품들 중에 희극은 찾아보기 힘들고 대부분이 인간이 겪고 있는 고통의 문제를 다룬 작품들입니다. 비극, 고통과 고난의 문제가 더 높이 평가받는 이유는 단 한 가지입니다. 인간이라면 모두가 고통과 고난을 겪고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정채봉씨가 쓴 날고 있는 새는 걱정할 틈이 없다라는 책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기러기 떼가 날아가는데, 젊은 기러기 눈에 맨 앞에서 무리를 진두지휘하는 대장 기러기가 너무 당차 보이고 멋있어 보입니다. ‘대장 기러기는 지금까지 한 번도 진 적이 없고, 어려움도 없이 살았을거야!’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어느 날 대장 기러기와 대화할 기회가 있었는데, 대장 기러기가 날개를 펼쳐 날개 속을 보여주는데, 겉으로 당차보이고 화려해 보이던 대장 기러기의 날개 속은 그야말로 흉터투성이였습니다. 놀라워하는 젊은 기러기에게 대장 기러기가 한 마디 합니다. “상처 없이 나는 새는 없단다!” 짐승이고 사람이고 삶은 고단(孤單)하고 고난은 살가죽과 같은 것입니다.

 

 오늘부터 욥기를 살펴보겠습니다. 욥은 고난의 대명사입니다. 욥기는 흔히 고난을 견뎠더니만 많은 복을 받았다는 식으로 설교되는 성경이지만 실은 고난에 관한 깊은 통찰과 세상에 고난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에 관한 깊은 통찰이 들어있는 지혜서(知慧書)입니다. 42장으로 되어 있는데, 1~2장과 42장의 끝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시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시가서(詩歌書)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42장 다 살펴볼 수는 없고 중요한 주제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은 1장을 살펴보는데 성경의 순서대로 쭉 살펴보는 방식으로 설교하겠습니다.

 

 

 

 

 

 

1. 하나님께서 자랑하시는 믿음

 

 

 

 

 

 

1~5절을 보면 욥이라는 사람에 대한 소개가 나옵니다. 우선 1절을 읽어봅시다.

 

 

 우스 땅에 욥이라는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1)

 

 

 우스는 북쪽 아람(지금의 이라크지역)이라는 설과 남쪽 에돔이라는 설이 있는데 정확한 것은 알 수 없고, 이스라엘이 아닌 이방지역인 것만은 확실합니다. 욥이라는 사람이 나오는데, 욥의 이름 뜻은 첫 번째 핍박과 공격을 받는 자란 뜻이란 견해와 두 번째 회개하고 돌아서는 자란 뜻이란 견해가 있습니다. 친구들로부터 혹독한 공격을 받고, 나중에 자신의 미련함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회개도 합니다. 욥을 소개하면서 그가 의인이라는 점을 가장 먼저 소개합니다. 그 다음 그가 엄청난 부자라는 점을 소개합니다. 사람은 잘 생겼나, 예쁘냐, 잘 사나 못 사나, 이런 것을 앞세우지만 하나님의 관점은 그 사람이 하나님 보시기에 의롭게 사느냐가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열왕기서를 보면 하나님 보시기에 다윗처럼 정직하게 행하였는가가 왕들에 대한 평가기준이었습니다. 욥이 평소 어떠했길래 온전한 의인으로 평가받았는가가 4~5절에 나옵니다. 자식들이 잔치를 치르고 나면 욥이 자식들 불러다가 번제를 드렸다고 합니다. 행여 잔치 치르면서 마음으로라도 죄를 지었을까봐 그렇게 했다는 겁니다. 마음으로도 범죄 하지 않기 위해 애쓰면서 살았다는 것인데, 산에 올라가서 도 닦는 사람이 아닌 일상생활을 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정도로 살기란 어렵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악에서 떠나고자 이런 정도로 애를 쓰며 살아가니까 사람이 아닌 하나님이 나서서 자랑을 하십니다. 8절을 봅시다.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는 세상에 없느니라 (8)

 

 

 이것은 하늘의 천상어전(天上御殿)에서 일어난 장면입니다. 아마 사탄이 땅을 두루 다녀보고 하나님 앞에 나아온 것 같은데, 그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물으시면서 자랑하신 것입니다. ‘주의하여 보았느냐?’ 누가 주의하여 보고 계시다는 겁니까? 하나님께서!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 사람들을 다 살피시고 계시지만 주의하여 보시는 사람이 따로 있습니다. 누구냐? 하나님 보시기에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사람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돈이 곧 힘입니다. 욥처럼 엄청난 재산을 가진 사람 중에 온전하고 정직하여 악에서 떠난 사람 만나기가 쉬운 일은 아닙니다. 욥이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였기 때문입니다. 경외는 겁낼 줄 알았다는 말입니다. 사람이 가진 것이 많아지면 겁나는 대상이 줄어듭니다. 가장 많이 가진 사람은 겁나는 대상이 하나도 없어집니다. 그 사람은 굉장히 위험한 사람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입니다.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인지 힘을 가진 사람들 중에 어처구니없는 망언(妄言)을 일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돈이든 권력이든 자리든 자꾸 많아지고 자꾸 높아지고 자꾸 커지는 것이 그 사람에게 복이 되는 경우는 딱 한 가지 경우뿐입니다. 그 사람이 하나님을 겁낼 줄 아는 마음을 잃지 않고 유지하고 있을 때입니다. 그 외에는 그 사람에게 독이 됩니다. 하나님을 겁낼 줄 아니까 힘이 있어도 죄 못 짓는 것이고 돈이 있어도 타락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안 짓는 것이 아니라 못 짓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죄 안 지을 능력 없습니다. 하나님 만나니까 그 분이 겁이 나니까 못 짓는 것입니다. 이게 정상입니다. 여러분 마음에 하나님을 겁내는 마음이 있기를 바랍니다.

 

 

 

 

 

 

2. 사탄의 참소와 고난당하는 욥

 

 

 

 

 

 

하나님께서 이렇게 칭찬하시자 사탄이 이간과 참소를 합니다. 9~11절을 봅시다.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주께서 그와 그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울타리로 두르심 때문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의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 하사 그의 소유물이 땅에 넘치게 하셨음이니이다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 (9~11)

 

 

 까닭 없이 하나님 경외하고 하나님 잘 섬길 리가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많은 복을 주시니까 하나님 좋아서 섬기는 것이지요. 한 번 손을 들어서 욥의 소유물을 쳐보십시오. 틀림없이 욕하고 돌아설걸요? 여러분, 칭찬에는 시샘이 뒤따르는데 이것이 마귀본능입니다. 사탄이라는 말 자체가 참소(讒訴)하는 자, 이간(離間)하는 자입니다. 욥과 하나님 사이를 벌여놓으려 하잖아요? 하나님은 욥을 좋아하시는데 욥을 좋아하지 못하도록 하잖아요? 창세기 3장에 나오는 선악과 사건에서도 보면 사탄이 사람에게 와서 하는 말이 전부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이간하고 하나님을 좋지 못한 분으로 생각토록 하는 말들이었습니다. 요한계시록 1211절에 사탄을 밤낮으로 참소하는 자로 부르고 있습니다. 입만 열었다하면 남 험담하는 말을 쏟아내는 사람, 하나님의 사람일 리는 없습니다. 마음이 병든 사람입니다. 남 칭찬하는 말 들으면 마음이 불편하다가 좀 깎아내리면 마음이 편안해 지는 것은 굉장히 병든 마음입니다. 치유 받아야 합니다. 사탄은 인간의 타락한 본성과 병든 마음을 용케 파고들어서 마음과 입술로 죄를 짓게 합니다. 마음을 다스리고 입술을 다스려 내는 은혜가 있어야겠지요.

 사탄의 참소의 핵심은 이것입니다. ‘까닭 없이, 보상 없이, 아무런 대가 바라지 않고 하나님 믿는 사람 없다! 하나님 자체가 좋아서 믿는 사람 없다! 대가를 바라지 않는 믿음이란 인간에게는 불가능하다!’ 이겁니다. ‘내 말이 맞는지 틀리는지 욥의 모든 소유를 싹 거둬가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여기에 결재 사인을 내리십니다. 12절입니다.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사탄이 곧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니라 (12)

 

 

 하나님께서 사탄에게 욥을 시험하도록 허락하시면서 범위를 정해주십니다. 사탄이 제 마음대로 우리를 시험하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허락이 있어야하고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범위를 넘어서지도 못합니다. 김기동씨나 이초석씨 다락방 같은 데서는 영적전쟁 운운하면서 모든 것을 마귀의 역사라고 말합니다. 그 마귀와 싸워야 한다고 과할 정도로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절대주권(絶對主權)을 가르치지 않고 꼭 마귀의 절대주권을 가르치는 것 같아요. 아셔야 합니다. 우리가 믿고 고백하는 것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입니다. 사탄은 하나님 허락 하에 하나님 손바닥에서 놀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사탄이 욥을 시험하도록 허락하신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욥을 향한 하나님의 신뢰(信賴)입니다. 욥이 대가를 바라고 섬기는 것이 아니라 사심 없이 그저 하나님 자체가 좋아서 섬긴다는데 대해 자신을 하시니까 허락하신 것입니다. 이때부터 사탄의 불시험이 욥에게 휘몰아칩니다. 스바 사람들이 들이닥쳐서 소와 나귀를 빼앗아 가고 종들을 죽였다는 보고가 날라듭니다. 아직 이 보고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하늘에서 불이 떨어져서 양과 종들을 불살랐다는 청천병력 같은 보고가 날아듭니다. 아직 이 보고도 채 끝나지 않았는데, 또 한 사람이 와서 보고하는데, 갈대아 사람들이 갑자기 달려들어 낙타를 빼앗고 종들 죽였다는 것입니다. 이 보고도 채 끝나지 않았을 때 핵폭탄급 보고가 날아듭니다. 큰 바람이 휘몰아쳐서 욥의 자식들이 모여 있던 집을 쳐서 모조리 깔려 죽었다는 보고입니다. 정신없이 휘몰아칩니다. 겨우 추슬러 가는데, 더 큰 파도가 오는 것입니다. 마지막인줄 알았는데 겨우 시작인 거예요.

 

 

 

 

 

 

3. 사심 없는 욥의 신앙

 

 

 

 

 

 

 이 중 하나만 당해도 사람이 제정신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누가 내 돈 십 만원 떼먹어도 밤잠 못자고 억울해 하지 않습니까? 더 힘든 것은 모르고 당하는 것입니다. 왜 내가 이런 일을 당하는지 몰라요. 그래서 더 힘들어요. 그런데 이런 무지막지한 고난을 동시다발적으로 얻어맞은 욥의 반응을 보세요. 20~22절을 봅시다.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예배하며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20~22)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이게 사람으로서 가능한 일입니까? 보통의 경우라면 왜 나라야 합니까?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겁니까?’ ‘내가 뭘 어떻게 하였다고?’ ‘내가 주님을 얼마나 잘 섬겼는데, 내가 순종하지 않은 것이 있었습니까? 그런데 왜 주님은 나에게 이렇게 하십니까?’ 불을 뿜지 않았겠습니까? 욥이 감정이 없는 사람인가요? 아니요. 욥도 똑같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런 반응을 보일 수 있는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본문을 잘 보십시오.

 먼저 곧바로 예배하였다고 나옵니다. 이 사람 저 사람 만나서 이런 말 저런 말 쏟아내면서 온갖 원망과 저주를 쏟아내기 전에 먼저 예배한 것입니다. 다음으로 가장 밑바닥을 생각하였습니다. 자신이 날 때 빈손으로 태어났다고 고백합니다. 적신으로 와서 적신으로 가는 것이 인생이고, 내 소유는 사실 내 것이 아니라 받아서 관리하는 것일 뿐임을 늘 밑바닥에 깔고 살았던 것입니다. 주신 이도 여호와시오 거두신 이도 여호와라고 고백합니다. 사람이 힘들어 하는 이유는 내 힘으로 이루었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 생각이 있기에 조금이라도 손해 보면 속병이 납니다. 욥은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는 진실한 고백이 있었던 것입니다. 최종적으로는 사십 없는 신앙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사탄 앞에서 장담하신 것처럼 욥은 진실로 사심(私心) 없는 신앙이었던 것이지요.

 

 

 자 말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누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합니까? 누가 하나님의 위신을 세워드리는 사람입니까? 누가 사탄에게 일방적인 패배를 안기고 하나님께 승리를 안겨드릴 수 있는 사람입니까? 사심 없는 신앙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여러분도 썩어진 세상 가운데서 하나님의 위신을 세워드리는 사람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번호 제목 본문 날짜 설교자
358 열왕기상 강해7 이스라엘의 분열 (듣기) 열왕기상 12:1~20(구약534)  2017-03-26  전용표 목사 
357 열왕기상 강해8 여로보암의 어리석음 (듣기) 열왕기상 12:25~33(구약536)  2017-04-02  전용표 목사 
356 성찬의 의미와 유익 (듣기) 고린도전서 11:23~29(신약277)  2017-04-09  전용표 목사 
355 부활의 증인 사도행전 14:19~28(신약212)  2017-04-16  전용표 목사 
» 욥기강해1 사심 없는 신앙 욥기 1:1~22(구약761)  2017-04-23  전용표 목사 
353 욥기강해2 깨어진 할렐루야 욥기 2:1~10(구약761)  2017-04-30  전용표 목사 
352 아름다운 가풍(家風) 예레미야 35:14~19(구약1110)  2017-05-14  전용표 목사 
351 자라게 하시는 이 열왕기하 23:24~30(구약603)  2017-05-07  전용표 목사 
350 욥기강해3 참된 위로자 욥기 4:1~(구약763)  2017-05-21  전용표 목사 
349 욥기강해4 하나님 왜 이러십니까? 욥기 21:1~34(구약781)  2017-05-28  전용표 목사 
348 욥기강해5 하나님의 침묵이 길어질 때 욥기 23:1-17 (구약 783)  2017-06-04  전용표 목사 
347 욥기강해6 하나님과 화해하기 욥기 35:1-16 (구약 795)  2017-06-11  전용표 목사 
346 오직 성령이 임하시면 사도행전 1:1-11 (신약 187)  2017-07-09  전용표 목사 
345 욥기강해8 회복의 하나님을 만나다 욥기 42:10-17 (구약 804)  2017-06-25  전용표 목사 
344 맥추절의 감사 출애굽기 23:14-17 (구약 116)  2017-07-02  전용표 목사 
343 욥기강해7 동문서답 하나님을 만나다 욥기 41:11-42:6 (구약 802)  2017-06-18  전용표 목사 
342 사도행전강해3 성령의 창조물인 교회 사도행전 2:36-47 (신약 189)  2017-07-23  전용표 목사 
341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사도행전 1:1-11 (신약 187)  2017-07-16  전용표 목사 
340 사도행전강해4 예수 중심의 교회 사도행전 3:10 (신약 190)  2017-07-30  전용표 목사 
339 사도행전강해5 어떤 위세에도 굴하지 않으며 사도행전 4:1~22 (신약 192)  2017-08-06  전용표 목사